
시(詩)적 대사와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연극 한편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막이 오른다.
연극계에 탄탄한 입지를 굳힌 극단 ‘여행자(연출 양정웅)’의 2005년 신작인 연극 ‘소풍’이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소설 같은 삶을 살다간 고(故) 천상병 시인의 시와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치열한 통찰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연민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소설가로 오랜 활동을 해온 작가 김청조가 천상병의 시들을 아름다운 대사로 만들어 냈으며, 가수 박 환이 그의 삶을 그리기 위해 ‘귀천’, ‘새’, ‘푸른 것만이 아니다’ 등의 대표시 10여편을 노래로 만들어 공연에서 라이브로 불려질 예정이다.
극단 ‘여행자’의 연출가 양정웅은 대사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신체와 미술, 음악성을 강조한 독창적인 스타일의 연출가로, 그의 예술혼이 녹아 있는 2005년 신작 ‘소풍’은 2005년 한국연극계가 주목하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문의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31)828-5858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