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는 일 년 중 여름에 전체 성범죄의 37%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이어 가을 26%, 봄 24%, 겨울 11% 순입니다. 이는 겨울철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열대야로 인한 문단속의 소홀, 야간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제주도에서 깊은 밤에 초등학교 여자 아이가 혼자 2층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20대 괴한이 침입하여 성폭력을 한 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범인은 15일 동안 형사들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폭력범은 고층이나 저층 주택. 원룸을 가리지 않고 문단속이 잘돼 있지 않고 침입하기 좋은 곳을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깊은 밤에 혼자 걸어가는 여성들을 뒤따라가 귀가하면 내부를 살피고 혼자 있다고 확인되면 거침없이 침입하고 범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침입 방법은 고층은 도시가스배관을 타거나 전주·가로수·가로등을 이용하거나 창문 화장실, 환기통 등을 통해 침입한다고 합니다. 특히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집들은 더욱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주택이나 원룸에 살고 있는 여성은 밤늦게 다닐 때 필히 차를 타고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혼자 다니지 말고 2인 이상 동행을 하며, 뒤따르는 사람이 있는지 관찰하고 필요시 112로 경찰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배달원, 검침원, 전기 수리공을 사칭해 침입할 우려가 있으니 필히 이중 장금 장치를 해 신분을 확인한 후 열어 주는 것이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내부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불을 켜두며 현관에 가족신발을 놓아두는 것이 좋으며 귀가 시에는 문을 모두 닫고 커튼을 쳐서 내부가 안보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개개인의 주의입니다. 계속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힘든 올 여름 밤늦은 야외활동을 가급적 삼가고, 지나친 음주와 노출을 피하며, 가족과 함께 건전한 휴가 계획을 세워 지친 삶의 재충전 기회로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