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혜승 보문정사 주지
사주를 공부한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천파성(天破星)이라 말이 있다. 천파성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깨트린다. 파괴한다는 말인데 어떤 일이나 관계에 있어서 이별, 실패, 파괴를 일으키는 아주 고약한 기운을 뜻한다.
그런데 이 천파성이라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어떤 불의의 재난이나 사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천파성의 의미는 재난과 사고가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패한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이 천파성의 기운이 많이 작용함을 보게 되는데 이 천파성의 기운은 평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얼마든지 극복 할 수 있다.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어떤 문제점들의 책임 소재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타인에 대해 미움과 원망이 크고,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마음이 강하다. 확실히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고 방식이다.
천하를 통일한 징기스칸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아홉 살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으며, 들쥐를 잡아먹으며 목숨을 연명했다. 나는 나의 이름도 쓸줄 몰랐으나 대신 남의 말에 귀기울이는 법을 배웠다. 나는 적들에게 붙잡혔으나 목에 칼을 쓴 채로 탈출 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 났으나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적은 결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있다 . 그것을 극복하였기에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
남을 탓하고 원망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결국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은 이 간단한 차이점 하나를 얼마나 깊이 깨닫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 모든 일을 자신의 책임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때 길은 열리기 마련이다. 031-54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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