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소년공간2]연천청소년수련관 박종훈 관장

“연천 청소년수련관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주도하는 인성과 자질을 함양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는 박종훈 관장(39,사진)
 

또 “글로벌 시대에 적응하는 청소년으로의 성장을 돕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공간”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7월, 10여년을 근무해 오던 분당YMCA에서 이곳으로 부임해 온 박관장은 열악한 지역의 복지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서울의 오케스트라를 초빙하여 관내 학교를 방문 ‘테마가 있는 음악’ 공연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박관장은  “연천 청소년회관은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이끌어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청소년 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수련관의 주체가 청소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중3~고3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선발 및 청소년 수련관 추천 청소년을 대상으로 10명이 청소년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월 정기회, 분과활동, 리더쉽 트레이닝 등을 통해 활동에 의욕있고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박관장은 “수련관 운영의 중심조직으로써 역할을 제공하고 확대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한다.

연천청소년수련관이 역점을 두는 사업은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에 있다.

▶수영, 검도, 헬스, 댄스, 인라인스케이트, 농구 등의 스포츠동아리와 ▶관내의 소식지 제작, 운영백서 편집 등의 편집․문학 동아리 ▶학교 및 수련관 홈피, 카페 제작 및 관리를 하는 홈페이지 제작동아리 ▶영화를 감상하고 평하여 추천 및 직접 영화를 제작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 영화사랑 동아리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문화창달과 이끔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수 있다.

또 차별화된 연천군 청소년 수련관의 운영프로그램으로는 리틀Y유아스포츠단을 들수 있다.

“우리 리틀Y유아스포츠단은 창의성, 전문성을 가지고 21세기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로 육성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박관장은 말한다.

5~7세의 어린이들로 그성되어 있는 리틀Y유아스포츠단은 보육과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유아교육과정이다. 어린이들의 연령수준과 흥미, 관심도에 따라 주제를 정하여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교육한다.

수영, 체육, 태권도, 검도, 골프, 영어, 미술, 과학, 컴퓨터, 피아노 등의 놀이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정리하면서 책임감과 자율성이 키워질수 있다고 말한다.

그밖에 성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및 재활 프로그램, 군부대와 연계한 수영강습, 주민교육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뿐만아니라 전 지역민의 문화, 체육, 복지 공간으로써 자리매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