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運動 활발

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운동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이같은 운동은 지진·해일 피해돕기 운동으로 이어져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성금도 본지에 접수되고 있다.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단장 김기호)은 지난 13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0만원을 본지 불우이웃돕기 창구에 기탁했다.

또 관내 고은종합전기(주)(대표이사 최두열) 직원일동도 7만원의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창구에 접수했다.

접수된 성금 및 물품전달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가산면 소재 정교초등학교(교장 박종문)에서 포천신문 최호열 발행인과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안병호 총무가 재학중인 이하늘 학생과 유호근, 전현준, 허유리, 김지은 학생등에게 각 10만원씩 50만원의 성금을 박종문 교장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최호열 발행인과 포천신문 운영위원회 권혁윤 총무와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남만우 일동지부장과 정경희 일동면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동면 지역에 살고 있는 김정숙, 김수길, 전애경, 오경화, 김기순, 한정옥, 차영희, 장옥진, 이영옥, 임태암씨 등에게 쌀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특히 암투병중인 김수길씨의 경우는 아무도 없는 집안에 쌀을 들여놓고 나왔는데 전화가 와 고맙다며 “반드시 암과 싸워 이기겠다”고 말해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크게 고마워했다.

일동면 지역에 쌀을 전달하면서 어떤 할머니는 냉방에서 여름이불을 의지하여 추운 겨울을 나고 있고 어떤 아주머니는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데다 자식들이 모두 나가고 없어 하루 한끼 식사가 어려웠다”며 “이렇게 도움을 주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나선 권혁윤 포천신문 운영위원회 총무는 “이제 집안분위기만으로도 얼마나 어려운지 그 사정을 알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