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과 엄마 대상 동화 읽어주기

어린이 여러분, 귀를 기울이면 예쁘고 아름다운 책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 이제 선생님과 동화의 나라로 떠나 볼까요"

경기 양주시립도서관(소장 전낙보)은 겨울방학을 맞은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화나라 교실"을 운영,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이 교실은 지금까지 관내 어린이 160여명이 참석해 신나는 동화는 물론, 아름다운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덕정역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에서 열리는 동화나라 교실은 시립도서관 회원중 문학을 전공하는 주부들의 모임인 "한사랑 주부독서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고 있다.

이달 첫번째 교실인 8일 김경희 회원의 "냄새차가 나가신다"를 시작으로 15일 "별세상 목욕탕" 22일 "나나의 모험" 29일 "야광귀신"을 차례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사랑 주부독서회"는 지난 97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현재 20명의 회원이 있으며 지난해까지 책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엮은 "한사랑문학" 8호지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