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月17日 개성인삼농협 조합장選擧

지난해 노사간의 분규로 심한 갈등을 겪었던 개성인삼농협조합(조합장 박창학)이 제20대 조합장 선거를 오는 1월17일에 실시한다.

조합원 1천50명의 직접선거로 선출되는 이번 개성인삼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선출되는 조합장은 오는 2월1일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조합장 선거를 위해 포천출신 조합원 4명, 연천출신 조합원 4명, 양주출신 조합원 1명, 양평 출신 조합원 1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정)를 구성해 선거가 끝날때까지 운영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실시한 제20대 개성인삼농협조합장 후보자등록 결과 ▶기호 1번 김교주(사진·58, 현 개성인삼농협 이사 사직) ▶기호 2번 유경종(사진·59, 전 강화조합장)▶기호 3번 박창학(사진·71, 현 개성인삼농협 조합장)▶기호 4번 이증석(사진·46, 현 개성인삼농협 이사 사직)▶기호 5번 전기웅(사진·61, 현 개성인삼농협 이사 사직) 씨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 후보자들은 오는 13일 포천시 어룡동에 있는 개상인삼농협 2층 강당에서 포천합동연설회를 실시하고 14일에는 연천지소 사무실에서 연천합동연설회를 통해 개성인삼농협조합을 이끌 공약과 포부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기호1번 김교주 후보는 조합장이 된다면 상임이사제로 운영체계를 전환하여 조합장의 독선적 인사권행사를 방지하고 조합운영을 민주화하여 임직원과 조합원의 균형적인 이익분배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유경종 후보는 개성인삼축제를 만들어 경기도 제일의 축제로 육성하고 청원경찰제도입으로 인삼도둑을 예방하고 수출이익 발생시 80%를 조합원에게 환원하여 현재보다 20% 소득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기호3번 박창학 후보는 가공은 장인정신 체제로 만들어가고, 유통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며, 경제사업은 자체 경영혁신체제로 운영하며, 금융은 책임실적 체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호4번 이증석 후보는 신용사업은 500억으로 증대하고 제조창은 자체계약물량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재편하고 한송정 브랜드를 세계속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유통구조 개선으로 제품판매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기호5번 전기웅 후보는 인삼계열화 사업으로 조합원이 안심하고 경작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를 적극 추진하고 신용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신용카드 공제를 추진하고 노조를 인정하여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각 후보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