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포천아시아미술제 조직위원회 구성

내년 7월~11월중에 포천시에서 열리게 될 “제1회 포천아시아미술제”의 조직위원회가 지난21일 출범했다.

미술제 조직위원회는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이중효 포천시의원, 유석우 월간미술시대 발행인, 노준의 토탈미술관장, 윤한택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김찬동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전문위원, 정현숙 대진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김대동 미래자연도시연구소장, 채희군 포천시 문화공보담당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윤진섭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이번 아시아미술제를 통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에 대한 소망을 아시아 각 국에 전하는 것은 물론 ▲국내 미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경기북부지역을 세계 미술계로부터 주목받는 곳으로 만들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위원들은 ▲포천석조각 심포지엄과 ▲아시아 유명작가 초대 미술전시회 ▲국제미술세미나 등, 아시아미술제 세부행사 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먼저 관내 폐석산을 조각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포천석 국제조각 심포지엄”이 내년 7～8월 경 열리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 유명작가 초대 미술전시회” 가 국내 유명 작가 및 포천지역 작가 40여명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및 아시아 이외지역 작가 30여명 등 모두 7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작품에 걸쳐 10월부터 한달간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품은 모두 70~9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이 기간 부대행사로 퍼포먼스, 전통무용, 환영리셉션 등이, 체험행사로 깃발만들기, 벽화그리기, 찰흙만들기, 자화상그리기 등이 마련된다.

국제미술세미나는 10월 21일 ▲현대미술의 조류와 지역문화 ▲21세기 현대사상에서 차지하는 아시아니즘 등을 주제로 열린다.

한편 포천시는 미술제 준비를 전담할 예술감독을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