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심 버리고 봉사에 임하길"

지난 18일 동남고등학교 2층 독서실에서 로타리클럽 관계자와 교사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동남 인터랙트클럽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남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 회장인 고수경 학생의 개회 선언 및 타종으로 시작하여 2005년도 차기임원소개 및 2004년도 인터랙트 활동내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남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은 "가나안의 집", "마리아의 집", "자혜원"등의 복지시설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가져왔으며, 수화교육 및 자원봉사대축제와 인터렉트 지구대회를 통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단체로 활동해 왔다.

정의식(동남고 3년) 동남인터랙트클럽 직전 회장은 "처음에는 단순히 고등학교 생활에 부여된 봉사활동 점수를 얻기 위해 가입했으나 시각장애인을 돕고, 치매노인을 씻겨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동남 인터랙트클럽은 지난 2003년 창립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2명을 일본에 해외교환학생으로 파견해 홈스테이 등 국제봉사 단체로서 활동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동남고등학교 조대행 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기심을 버리고 기본적인 마음을 바르게 하여 봉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