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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미안하다”

한 노인 부인살해후 자살기도
백성주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21일

한 노인이 아들에게 늙어 짐이 된다는 이유로 처를 살해한 후 자살기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경 동두천시 생연동에 사는 이모씨(85)가 자신의 집에서 아내 이모씨(80)의 머리를 거실에 있던 돌로 치고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성분을 알수 없는 약을 먹고 쓰려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아들의 방에서는 장례비로 사용해 달라며 현금 200만원과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었다.



아들 이씨는 “외출후 집에 돌아와 문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목에 넥타이를 두르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아버니는 신음중이었다”고 말하고 괴로워 했다.



양주경찰서 형사계는 추가증거 확보 등의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피의자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주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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