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의 질 향상 돋보인다

동남고등학교에 따르면 2005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3학년 정의식 학생이 서울대 경영학과에 박노민 학생이 서울대 법학과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동남고등학교 조대행 교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심화반 프로그램운영의 결과"임을 강조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환경을 조성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영중중학교(교장 강우석)에 따르면 지난 14일 합격자가 발표된 2005학년도 고교입시에서 영중중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영중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중 김태민 학생이 수석입학의 영예를 안았고 이일완 학생이 차석, 이지희 6등, 이민경 학생이 8등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천종고 실업계 장보국 학생이 수석합격했고 인문계 임지연 학생이 4등, 동두천외고 영어과에 김민년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지난 1970년 개교해 현재 8학급 23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영중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강우석 교장을 비롯해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한다.

강우석 교장은 부임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불만을 표시하고 등을 돌리는 이유는 시설이 나빠서가 아니라 수업내용이 부실 한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특기적성을 발전시켜 대외적으로 자신의 명예와 가문의 우월성과 학교의명성을 높여 줄 것을 교육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