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BD-COP12’(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남북공동 개최를 통한 통일한반도의 비전을 제시하는 포럼이 오는 2월 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2014년 생물다양성 총회는 190여개 각국 정부대표 및 정부간 기구, 비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이해당사자 등해서 약 2만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준비 일환으로 민·관 생물다양성포럼을 CBD 한국협회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이 토론회는 녹색소비자연대, 단국대 생물다양성연구소, 대진대 DMZ연구원, 람사르환경재단,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한국시민자원봉사회가 공동 주최하며, 환경부와 국립수목원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다. 이근영 대진대 총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포럼은 CBD 한국협회의 김영호 이사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환경부 유연철 국제협력국장의 축사 및 CBD 경과발표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이현우 국제환경연구위원의 ‘생물다양성 보존의 의의와 세계적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김필주 지구촌농업협력 및 식량나누기운동본부 회장의 ‘2014 CBD-COP12 남북공동 개최 제안’과 최청일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의장의 ‘아이치 타겟과 지자체 대응방안’과 전택수 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 통합 제안’을 주제로 4시간 가까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협약은 2년마다 열리는 생물다양성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국제 협약으로 사막화방지 협약, 기후변화 협약에 이은 유엔 3대 협약 중 하나이다. 점차 심각해지는 지구환경파괴 문제에 대한 세계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보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국가 간의 공정한 이익 공유를 목적으로 1992년 리우회의에서 채택됐다.
CBD 한국협회는 인간과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와의 동반자적 새로운 관계수립을 통한 생태 평화를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민단체로 작년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행사 기간 중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CBD 한국협회(UN CBD 한국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디아즈 CBD 사무총장을 초청해 제1회 CBD Youth Forum을 주관한 바 있다.
2014 CBD-COP12 개최를 위한 민·관 종합정책 발표회에서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차기정부의 정책 발표 및 지자체의 대응방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CBD 한국협회는 제1회 CBD Youth Forum에서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통한 동북아 그린벨트를 제안한데 이어 2014 CBD-COP12 남·북 공동개최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생태 평화에 앞장서는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생물다양성을 향한 각 층의 관심이 모여 뱀처럼 지난 허물을 모두 벗고 모두 함께 상생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2013년 계사년이 생태계와 인간이 보다 평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