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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이중희] 박근혜 당선인의 안자(晏子)는 누구인가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입력 : 2013년 01월 14일
↑↑ 이중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한국정책개발원 경기도지회장
ⓒ (주)포천신문사
중국의 춘추시대 제(齊)나라에는 안자라는 훌륭한 정승이 있었다. 몹시 추운 어느 겨울 제경공이 벌린 공사로 인해 제나라 백성들은 손발이 얼어 터지며 동상에 시달려야 하는 큰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제나라 백성들은 노나라에 사신으로 간 재상 안자가 빨리 돌아와 자기들의 고통을 왕에게 직언해 주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안자가 돌아오자 추위에 병든 헐벗은 백성들이 안자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하소연 했다.

어느 날 제경공은 수고하고 돌아온 정승안자를 위해 연회를 베풀고 위로했다. 안자는 자청하여 노래 한 곡을 지어 부르며 울었다.
노래하기를.
“백성들은 말하네, 차디찬 추위에. 내 손발은 얼어 터지네.”
제경공은 정승을 위한 잔치인데 왜 슬피 우느냐고 물었다.
안자가 대답한다.
“저를 위하다니요. 지금 백성들은 겨울 공사로 인해 손발이 다 터지고 병들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제경공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소, 정승이 그 토록 마음 아파하니 봄이 올 때까지 공사를 중지 하도록 하겠소. 너무 염려마시오.”

안자는 곧 물러나 공사장으로 갔다. 백성들은 기쁜 소식을 고대하고 있었지만 안자는 더 심하게 일을 시키며, 눈을 부라리고 호령을 하니 백성들은 안자를 원망하며 이를 갈았다.
다음 날 공사를 중지하라는 왕명이 떨어지자 백성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안자도 믿을 수 없구나. 우리가 믿을 사람은 임금님 밖에 없다.”
모두들 임금 제경공을 기뻐하며 찬양했다.

안자는 이렇게 조정에서는 임금에게 직언을 하고, 밖에서의 모든 원망은 자기에게로 돌리며, 모든 공은 임금에게 돌리는 정승이었다. 이렇게 충직한 정승안자가 우직하고 진실함으로 정사를 돌보니 제나라는 크게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도 박근혜 대통령을 맞아 종북세력이 판을 치고 김일성, 김정일 만세를 부르는 이 상황에서 국가기강을 세우고, 국방을 튼튼히 하고, 침체된 경제도 살려야 하는데, 강대국들 틈에서 한 민족이 서로 경쟁하고 싸우고 있는 이때를 슬기롭게 대처해야만 우리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통박을 잘 재는 간교한 사람보다 안자와 같은 인덕과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진실한 큰 인물이 필요 할 때이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충언과 직언으로 잘 보필하여 이 나라를 크게 발전시킬 박근혜의 안자는 누구일까.

이중희 /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포천시협의회 12기 회장), 한국정책개발원 경기도지회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이중희 기자 / ijh460325@hanmail.net입력 : 2013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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