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함양 수능탈출캠프

포천시는 영북면 산정호수 유스타운에서 고3학생 및 이벤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능탈출 고3을 위한 2004 포천시 사랑의 나눔 캠프’를 지난 3일부터 2일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천종고 31명, 일동종고 40명, 영북종고 13명, 동남고 11명 등 4개 학교 고3학생 94명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틀동안 입소식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입소절차를 마치고, 서바이벌게임 및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대화의 시간, 마술공연, 명랑운동회, 도전OX퀴즈 등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박미옥(드림이벤트) 실장은 “수능이 끝난 고3수험생들의 건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관내 6개 고등학교가 다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 캠프에 참가한 최보람(동남고 3년)학생은 “친구 관계를 넓히고 싶어서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타학교 친구들을 알고 마지막 고3의 추억을 만든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포천시 사회복지과 전영진 계장은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길 바라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통한 인격수양과 정서함양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는 포천시가 청소년관심증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총 1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