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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

-국립수목원 휴일 개장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10일



 


20세기 후반부터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경제의 세계화는 무한 경쟁을 촉발시키며 국가차원 뿐만아니라 지역차원에서도 경제발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1992년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그러나 극심한 경기침체,원유가 급등,원자재 가격 상승,달러당 원화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내수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는 큰 타격을 입고,지역주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여러 가지 지역경제 발전 전략들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역주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고 그저 막연하게 느껴지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관광포천의 기치를 내걸고 산정호수권,운악산권,일동온천권,신북온천권,국립수목원권으로 관광권역을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베어스타운,서운동산,고모리 카페마을 등이 국립수목원 관광권역에 속하는데,국립수목원은 중앙정부(산림청)의 관리하에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미흡할 수 밖에 없다.

1987년 광릉수목원이 일반에 공개되었고 무제한의 입장객이 몰리면서 주말,휴일이면 국지도 86호선(남양주시 부평리↔포천시 이동교리)이 주차장화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를 일으켰고, 차량통행의 급격한 증가로 광릉숲이 훼손되기 시작했다.

1987년 광릉수목원을 개장한이후 1996년도에는 방문객수가 120여만명에 이르게 되었고,정부는 1997년도에 광릉숲 보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일전 예약제와 1일 입장객 5,000명으로 제한,산림욕장 및 야생동물원 폐쇄,주말,휴일 개방 폐지 등의 조치를 단행하였다.이러한 결과로 1996년 120여만명에 이르렀던 방문객수가 2003년에는 30여만명으로 줄어 들게 되었고,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수익을 올리던 지역경제는 큰 타격을 입고 침체의 길로 들어 서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하게 되었다.지역경제의 한축인 가구,섬유업의 쇠퇴로 지역주민들은 국립수목원 휴일 개장만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2004년 중반에 포천시의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국립수목원의 휴일 개장에 대한 탄원서를 산림청과 관계기관에 제출했지만 이렇다할 결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현 김형광 원장 부임이후 2004년 6월 2일부터 예약제도를 5일전 예약,1일 5,000명 제한입장을 하되,예약자가 5,000명 미달시 방문하루전까지 추가 예약 가능하도록 관람제도를 개선하였고,2004년 7월 23일 광릉숲 ‘차없는 거리’조성 공청회 개최,2004년 8월 9일-9월 3일까지 자연을 담은 “부채 그림 전시회”개최,2004년 9월 9일-9월 17일까지 “자연을 담은 서화 전시회” 개최,2004년 10월17일(일요일) 제3회<산의 날> 국립수목원 특별 무료 개방 등 여러 가지 문화 행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점은 지역주민으로서 환영하는 바이다.

특히 제3회<산의 날>국립수목원 무료 개방 행사시에는 예약제와 5,000명 제한 입장으로 예전과 같은 극심한 교통체증이나 무질서는 찾아볼 수 없었고,지역상가의 매출도 평소보다 20-30% 신장하였다.

현재의 국립수목원 관람제도(5일전 예약,1일 입장객 5,000명 제한,5,000명 미달시 1일전까지 예약 가능)를 유지하면서 휴일에 개장하고 평일에 휴원 한다면  환경론자들이 우려하는 광릉숲 훼손은 막으면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입장이다.지역주민들은 환경론자들이 국립수목원 휴일 개장에 대해 지역이기주의나 전시행정이라고 몰아 붙이는 것에 대해 심히 못마땅해 하고 있다.

환경론자들은 사패산,천성산 터널공사의 예에서도 보듯이 아무런 대안없이 또한 책임지는 사람없이 무조건 빗장을 걸어 잠궈야만 환경이 보호되고 보존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대대손손 살아오면서 지켜온 광릉숲은 지역주민으로서도 반드시 보호되고 보존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광릉숲이 보존되어야만 지역주민들의 이익도 보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한 일방에 의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광릉숲 보전에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는 힘들 것이다.

현재 지역주민들은 규제 일변도가 아닌 광릉숲 환경 보존과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갈구하고 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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