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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은 사람들=이보용] 70번째의 성공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입력 : 2012년 11월 26일
↑↑ 이보용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산악회장, 전 서울창덕여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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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서남아시아의 정복자, '티무르' 황제는 군대를 이끌고 원정길에 나섰다가 강력한 적을 만나 패하고 말았습니다.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고 티무르 황제도 혼자가 되었습니다.

적군이 패잔병들을 뒤쫓는 동안 황제는 숲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절망감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황제 앞에 조그만 개미 한 마리가 곡식 한 알을 가지고 작은 바위를 기어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위는 개미에게는 너무 높았고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 너나 나나 실패하는 것은 마찬가지구나.”

개미의 수고를 주의 깊게 살피던 황제는 계속되는 실패를 하나 둘씩 세기 시작했습니다. 69번째 실패를 세고 나서, 70번째에 이르자 개미는 곡식 한 알과 함께 바위를 타고 올라 목적지에 닿았습니다.

황제는 벌떡 일어나 외쳤습니다.
“그래, 승리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에게 오는 것이야!”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원정길에 오른 티무르 황제는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한다고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은 자가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성공한 것은 이미 성공이 아닙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실패는 불가능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69번의 실패를 채우지 못했을 뿐 입니다.

이보용 /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 산악회장, 전 서울 창덕여고 교장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입력 : 2012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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