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야기 한마당=이보용] 뿌리 깊은 나무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 입력 : 2012년 11월 15일
 |  | | | ↑↑ 이보용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산악회 회장 | | ⓒ (주)포천신문사 | 한 마을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시냇물은 모두 말랐고 논바닥은 쩍쩍 갈라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산꼭대기에 있는 나무들은 여전히 푸르고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냇가에서 자라고 있던 나무들은 금세 말라 죽어버린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죽은 나무를 뽑아내고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가뭄이 있기 전, 냇가에 자라고 있던 나무들은 뿌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아도 수분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뿌리가 거의 자라지 않았으므로 가뭄 때는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자 죽어버린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풍요 속에서 보호를 받으며 성장한 사람은 작은 어려움에도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나 역경을 극복하며 자신의 삶을 단련시켜온 사람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극복하는 방법을 쉽게 찾아냅니다.
땀 흘리지 않고 버는 재물을 경계하십시오. 달콤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영혼의 독약과 같습니다. 참된 행복은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행복은 오랜 시간 마른 땅을 파고 내린 뿌리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이보용 /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산악회 회장 |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  입력 : 2012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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