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사춘기 시기에 자신의 신체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성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며 성적인 체험도 해보고 싶어 한다. 청소년기의 이런 성적 호기심들은 남자 어른(아버지, 남성 성교육자)을 통해 듣는 것이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가 없는 요즘 특히 성에 대한 부자간의 대화는 쉽지 않은 숙제이다.
그럼 이런 호기심을 어떻게 풀고 있나?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정보의 습득이 용이해 졌지만 정확한 정보만이 인터넷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거짓된 정보도 함께 인터넷 세상에 널려져 있다. 특히 “성”에 대한 정보들은 호기심만 자극하는 강렬한 장면들만이 보인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접하는 성이 이런 음란물이라면 “왜곡된 성”을 인식하게 되고 이것을 왜곡이라고 보지 않고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이 진지하게 “왜곡된 성”을 바로잡아 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을 뺀 호기심만이 남아 마치 이성교제를 하게 되면 반드시 성적인 체험을 해야 한다고 까지 생각하고 있다.
그럼 사춘기 청소년들의 이성교제를 반대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사춘기 때 이성 교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며 발달기의 자연스런 과정으로 오히려 이성에 관심이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기이다. 청소년기에는 이성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이 이성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관한 자아 의식이 발달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동성의 친구도 필요하지만 이성의 친구도 필요하다. 이때 친구들을 보는 관점은 성별이 아닌 한 인간으로 볼 줄 아는 안목과 눈이 필요한 것이다. 상대를 이성으로 보면 성적인 존재로만 보게 되므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은 간과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부모의 사랑에 의해 태어났고, 사랑을 하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사랑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남녀 관계나 이성교제를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성적인 만족으로 추구하는 것이 나이고 이성인 한 인간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본능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성교제는 이러한 과정을 성취시켜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성인식을 갖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을 어른들이 볼 때에는 무척이나 불안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이성교제를 시작하려면 대학교에 가서 연애를 시작하라고 충고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 강제적으로 이성교제를 저지하는 부모들도 있다. 호기심이 왕성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무조건으로 이성교제를 반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올바른 성의식을 갖도록 가정에서 아버지가 먼저 자신의 사춘기 때를 생각하면서 대화를 유도하고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올바른 성의식을 갖고 새롭게 그들이 만드는 청소년 성문화를 지지해줄 수 있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