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구절초 2010년까지 육성

포천시는 포천구절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시(市) 각 실과장과 시의회의원, 시 정책위원, 영중농협관계자, (재)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포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재)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의 서윤정 책임연구원의 구절초 연구용역 발표에서 ▶2005～2006년까지를 기반조성기 ▶2007～2008년까지를 성장동력확보기 ▶2009～2010년까지를 안정성장기로 두고 구절초를 포천의 향토산업으로 자리매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포천구절초 육성 및 홍보와 관광상품화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위원들은 ▶청정지역재배를 통한 농가수입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상표등록을 통한 고유상품 제조 문제 ▶석재단지 및 포천진출입로 등의 식재와 민간단체에 의한 홍보상품 판매장 설치 ▶구절초 축제 방안 ▶구절초 등산로, 자전거도로 및 인도검토 ▶구절초 돌연변이 연구 등 개량화 ▶약효 검증 및 인증의 필요성 ▶포천구절초가 처음 발견된 한탄강 주변의 포천구절초 단지 조성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의약부외품, 화장품 등의 제조 ▲구절초 꽃 문양을 활용한 장신구, 의류, 우산, 욕실 및 주방용품, 벽지, 창살 등 문화 및 캐릭터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어 국립 수목원, 허브농장 등 관광지와 연계한 구절초, 야생국화, 허브 등의 향토산업육성과 구철초 모양을 도시 디자인에 활용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市)는 다양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획감사담당관실과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구절초의 다양한 상품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비 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화과에 속하며 포천시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한 포천구절초는 포천에서 처음 발견돼 명명된 포천 고유의 식물로 속명은 포천가는잎구절초이며 식용, 약용, 관상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한탄강 주변과 운악산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