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대지위에 기울어진 누각을 보수하라”는 태종의 어명 공조판서 박자청은 경복궁 화기 제압과 저수지 축조를 위해 커다란 연못을 조성하고 섬을 만든다 정면 7칸 측면 5칸 경회루 주역과 우주의 원리를 따른 ‘물’을 상징하는 ‘6’이라는 숫자와 ‘제왕의 궁’을 상징하는 ‘36’의 숫자 이익공 형식의 우람한 누각이다 친수의 공간은 신성한 대상이 있는 곳 임금과 신하가 연회를 여는 곳이며 경을 강술하는 곳이다 오백년 유구한 세월과 전통을 담은 경회루 푸른 빛 서기어린 연못에는 금의 기운이 담뿍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