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산 191번지에 소재한 노송 2그루가 3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직두리 노송은 높이가 6.9m인데 반해 가지를 포함한 전체 길이가 남북으로 23.7m에 이르는 등, 높이 자라는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지면과 수평을 이루며 옆으로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처진 소나무"로 명명됐다.
이 나무는 원래 2그루지만 "수나무"가 "암나무"를 안고 있는 독특한 형상으로 서로 엉켜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한 그루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우산모양을 띠고 있다.
시는 모양이 희귀하고 수백 년의 수령을 간직한 노송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돼야 한다"는 의견을 이미 문화재청에 낸 바 있다.
직두리 노송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내년 1월에 천연기념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노송 2그루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예고"와 관련해 본지는 지난해 240호 7월 31일자 1면에 주민들의 보호수 지정요구 여론을 취재,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