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입수능시험 당일 포천에서 의정부 시험장까지 나가는 고3 수험생을 위해 4년째 관광버스를 제공한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1043-1에 위치한 금마고속관광(주)(대표이사 이복용)다.
금마고속관광(주)은 4년 전부터 포천고등학교와 포천종고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수험생은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위해 수능당일 투입되는 버스는 전날 철저한 정비와 점검을 실시한다.
이복용 대표이사는 “매년 수능때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능 응시학생들이 새벽 일찍 버스승강장에서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과 43번 국도에 수능 응시자들이 탑승한 자가용이 2백~3백대가 증가되면서 유발되는 교통혼란으로 수능 응시학생들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했다” 고 밝혔다.
금마고속관광(주) 버스를 이용해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른 포천고등학교 김 모 학생은 “학교에서 출발하여 수능시험장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 시험전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마고속관광(주)는 그동안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문화재 답사 등에 참여하고 싶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등 불우학생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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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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