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여동생 부부와 함께 여수엑스포에 다녀왔다. 새벽에 떠나 엑스포 장소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포천시민이 해당되는 지자체의 날에 간터라 입장권을 저렴하게 구입해 들어갔다.
처음 가보는 여수엑스포는 넓고 구경 할 것도 많았다. 국제관을 보고 나와 다른 전시관을 보려하니 기다리는 시간이 평균 한 시간을 넘어야 볼 수 있었다.
입장권으로 당일 재입장이 가능해 잠깐 나와 여수 관광지인 오동도를 돌아보고 거북선 배를 타고 엑스포로 돌아왔다. 한 시간 반을 줄을 서 기다려 한국관을 보고 나와 빅오쇼를 보려고 3시간을 기다렸다. 빅오쇼는 화려함과 장엄함을 띄운 아름다운 분수쇼였다.
하룻밤을 보내고 새벽 일찍 일어나 여수 항일암으로 해돋이를 보러갔다. 항일암에서 기암괴석과 탁트인 수평선과 함께 해가 떠오르는 것은 감상했다.
아침을 맛있게 지어먹고 순천만으로 향했다. 수천만은 갈대밭과 칠면초의 멋드러진 풍경으로 인에 하늘이 내린 정원이라 불리며, 자연생태공원 및 일반인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순천만을 보고 나로우주센터 향했다. 나로우주센터는 21세기 우주기술선진국 진입이란 국가목표달성과 함께 미래우주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우주개발의 전초기지이자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발사되는 역사적인 장소다.
이후 들린 전라남도 고흥군 도명읍 소록동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 소록도는 나환자를 수용하는 요양원이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포근한 섬이었다.
날이 어둑어둑 해지자 고흥의 녹동항에서 여장을 풀고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거문도에 들어가는 배를 타고 3시간을 심하게 출렁이는 파도와 씨름하며 거문도에 도착을 했다.
전라남도 여천군 삼산면의 거문도는 서도 동도 고도의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다도해상국립공원 남서부에 속해있는 섬으로 동백꽃이 많이 피는 아름다운 섬이었다. 파란바다와 섬으로 감싸인 거문도 등대에서 본 전경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거문도에서 백도를 관광하려 했는데 파도가 심해 배가 뜨지를 못해 아쉬움 남기고 육지로 향하는 배를 탔다.
여수 엑스포를 시작으로 여수·고흥을 돌아본 여동생 부부와의 3박4일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며 동기간의 친목을 다지는 행복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