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5일 포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제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국제교류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 최대종 포천시의회의장과 포천시국제화추진협의회 15명의 위원 및 민간외교관, 학계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경복대 김영진 교수는 청소년 교류의 물꼬를 터 나갈 것을 제안했다.
포천시는 일본 다까네정과 2003년3월21일에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중국 조병산시와 2002년10월14일 친선교류기본합의서 작성,중국 화이베이시와 2003년10월11일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일본 혼죠시와 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기타도시로는 일본 니이가타시 스포츠 교류와 중국 래무시,인도 자이뿌루, 방글라데시 다카, 미국 커네티컷주와 교류에 나서고 있다.
2004년도 국제교류사업으로는 문화예술분야에 동경다카네회합창단 공연, 포천시문화교류단 다까네정 고향축제 참가공연,다까네정 문화교류단 억새꽃 축제 참가 공연, 화이베이시예술단 제42회 소방의 날 축하공연을 들 수 있으며 청소년 분야는 포천시와 다까네정간 중학생 홈스테이 사업을 들 수 있다.
체육분야는 니이가타시 가정부인배구연맹 포천시 방문 친선경기를 개최했고 경제분야는 화이베이시 경제통상촉진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천시경제통상촉진단 인도와 방글라데시 방문 상담회 개최와 농업 분야로는 다까네정농업위원회 포천시 방문을 들 수 있다. 기타분야로 다까네의회 방문단 포천시 방문, 미국 브리지포트대학 총장 방문 친선교류 의향서 체결을 성과를 꼽을 수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허훈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의 모델과 실천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제화에 대처하는 합리성을 높이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을 유도하는 체계적인 방안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행정으로서는 ‘지능있는 정부모델’을 설정하여 조직의 효율을 늘리고 낭비를 줄이는 활동으로 국제화의 제반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하며, 민간으로서는 국제화의 노력에의 참여가 자치에의 참여의 한 종류임을 인식하여 포천시가 세계 속에 서는 의식의 제고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종민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정보지원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와평가’라는 발표를 통해 포천시의 바람직한 국제화 방향은 일본 다카네정과의 교류 내실화,교류주체의 다원화, 교류지역의 저변확대, 내향적 교류의 기반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영진 경복대 교수는 포천시 청소년 국제교류 센터의 상설운영과 캠프 참가자 선정기준의 다양화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다양한 개발, 청소년 국제교류 지도자 위원선정 및 관계자들 간의 Think Tank 모임 정례화등의 청소년 국제교류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의욕이 앞서지만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상태”라며 “토론회를 개최하여 보다 다양한 국제교류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4년 11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