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표본·생태사진 展示會 개최

국립수목원(포천군 소흘읍 직동리)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평소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곤충에 대한 신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워주기 위한 ‘곤충 표본·생태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번 전시회는 내달 5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립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는 왕나비, 톱사슴벌레 등 희귀한 곤충표본 35점과 곤충표본을 제작하는 과정을 전시한다.
또 사진작가협회 조유성씨가 오랜 기간 산야를 누비며 카메라 렌즈에 담은 갖가지 아름답고 진귀한 곤충생태사진 40점도 함께 전시된다.
광릉수목원은 광릉임업시험장 내에 있는 식물원으로 한국에 자생하는 1천900여종 등 총 2천775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특히 맹인들을 위해 촉각, 미각, 후각으로 나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한 맹인식물원과 각종 식물·산림동물의 표본, 나무를 이용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산림박물관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