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화이베이시(淮北市)의 황영광 인민대표위원회의 부주임과 장동표 시 인민정부 부시장, 예술단원 등 11명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포천시를 방문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8일, 이들 방문단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한 활발한 교류추진 방안을 밝혔다. 박 시장은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화이베이시를 비롯한 포천시 자매?우호도시의 공연단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정기공연을 제안했으며 11월 ∼12월 중에는 스포츠를 통한 민간교류의 일환으로 포천시 생활체육회 축구단이 화이베이시를 방문,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밝혔다.
또 내실 있는 교류추진을 위해 현재 중국에 유학중인 포천시 직원을 화이베이시에 파견하고 중국에서도 1명을 포천시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화이베이시 예술단은 9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42회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비파와 얼후 (二胡 : 중국 전통 현악기) 독주, 예극, 여성독창 등으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현재 포천시는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일본 “다까네정”과 자매결연을, 중국 조병산시, 러핑시, 화이베이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경제, 문화, 농업,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쳐 활발한 투자 및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4년 11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