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성도 삶의 질 챙길 때”

요가·댄스스포츠·노래교실 등 포천 관내 여성들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포천여성회관이 지난 14일 제11기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요가는 주간·야간반 모두 접수 30분만에 정원이 찼고 댄스스포츠와 차밍디스코, 노래교실 등도 40여 강좌 중 가장 먼저 접수가 완료됐다.
이들 강좌는 다른 강좌에 비해 모집정원이 많은데도 이 같은 결과를 보여 최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주부들의 관심이 건강 등으로 옮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부업이나 취업을 위한 자격증 대비반의 인기도 높다. 한식조리사·미용·양식조리사 과목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좌들이다. 이들 강좌를 수강한 후 식당을 차리거나 미용실 등에 취직할 수 있어 실속파 주부들의 지원이 많다. 양재나 홈패션 강좌도 부업을 준비하는 주부들이 꾸준히 응시한다.
한편 전각이나 바둑, 사군자, 서예 등 취미를 위한 교양강좌는 정원의 30%도 채우지 못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요즘 여성들의 세태를 반영한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