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시기심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2년 06월 24일
 |  | | | | ↑↑ 김창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 | ⓒ (주)포천신문사 | | 순례자 한 사람이 순례의 길을 걷고 있었다. 마귀의 졸개들은 이 순례자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방법을 궁리 하였다.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며 순례자를 유혹해 보았다.
세상의 온갖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도 하고, 성적 괘락을 마구 연상시키기도 하며, 유혹 할 수 있는데 까지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지만 그의 발걸음을 돌이키게 할 수는 없었다.
마귀는 졸개들의 서투른 모습을 보고는 인상을 쓰며 말했다. “아직도 서툴러, 비켜서서 내가 하는 방법을 잘 보도록 해!”
그리고서 마귀는 순례자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몇 마디 소근 거렸다. 그랬더니 그 순례자가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면서 발걸음을 돌이키는 것 이였다. 졸개들은 놀라서 마귀에게 물었다.
“아니, 도대체 뭐라고 말하셨길래 저 사람이 금새 발걸음을 돌이켰습니까?” 마귀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야 간단하지! 이 사람아! 자네가 없는 사이에 자네의 친구가 자네가 담당한 구역의 책임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라고 말해 주었지!”
또한 마귀는 졸개들에게 이렇게 귀띔을 해주었다. “인간들은 서로 시기하게만 만들어 놓으면, 손쉽게 우리 손아귀에 들어올 수 있는 거야!”
시기함은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한다. 친구사이를 떨어뜨려 놓으며, 스스로 초라하게 느껴지는 우울병을 안겨주기도 한다. 때론 지나친 욕심을 낳게 하고, 끝없는 욕망에 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 하신다. 고린도전서 3장 3절에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라고.
김창성 / 내촌감리교회 목사, 포천신문 자문위원(kcs4511@hanmail.net)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2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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