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영북면 자일리 영북영농조합 앞마당에서는 건조벼 추곡수매가 열렸다.
2004년도 정부수매약정 체결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추곡수매는 자일리 3천가마를 시작으로 이번달 30일까지 총 7만9,837가마의 수매가 이루어진다.
영북농협 신성균 조합장은 "포천뿐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처음 실시되는 이번 포대벼 수매는 수라, 화성, 오대벼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매는 정부가 실시하는 마지막 수매로 내년부터는 각 농협에서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농협수매가 정부수매가격과 큰 차이는 없지만, 농민들은 수익 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주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민들의 정부의 추곡수매 중단 반발하는 목소리도 빗발쳤다.
운천6리의 이모씨는 "정부가 수매한다면 출하 당시의 시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 가격에 대한 예산을 잡을 수 있었다"며 "농협수매를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농협수매는 시가를 알기 어려워 예산을 잡을 수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수매에서는 200포대만이 2등급을 받았고, 대부분 특등이나 1등급을 받는 등 대부분으로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이날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포천연천출장소에서 맡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각 농가에서 고온, 급속 건조를 하지말고 45°C 이하 수준에서 5∼10시간 동안 건조해줄 것과 품종별, 등급별로 구분해 수매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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