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듣기만 해도 생소한 동계스포츠 종목인 바이에슬론 선수를 양성하는 곳이 포천에 있다.
일동종합고등학교 바이에슬론부 코치 김광명(28).
대학재학때 부상과 부진을 털어버리고 작년 10월부터 모교로 돌아와 코치생활을 하고 있는 김코치는 이 종목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김코치는 일동종고(감독 서덕원)뿐 아니라 중학교(감독 류귀열)팀의 코치이기도 하다. 일동중에 남자 7명, 여자 3명을 종고에 남자 4명, 여자 3명의 선수가 그의 제자들이다.
일동종고에 바이에슬론부가 창단된 건 1990년부터다. 이후 1995년 전국체전제패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팀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올해까지 2년가 전국제패를 하기도 했다.
일동중학교에서도 1995년팀을 창단해 고등학교 선배들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
김코치는 “한국에서 바이에슬론부를 갖고 있는 팀은 전라, 강원, 경기, 서울 4곳 밖에 없다”며 “일동종고는 그중 최고의 팀이며 경기도 유일의 팀이라며 학교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고의 팀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잘 따라주어야 한다는 김코치는 바이에슬론부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우선 체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한다.
“여름엔 기초체력훈련과 롤러스키연습으로 훈련을 하고 겨울엔 바이에슬론 슬로프가 있는 용평에서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이루어진다”며 “바이에슬론은 체력이 많이 필요로하기 때문에 훈련만큼은 강도 높게 실시한다”고 밝힌다.
“본인이 기량이 있고, 노력만 한다면 진로문제는 크게 신경쓸 것 없다”며 “중학교, 고등학교, 경기도 실업팀 및 대학진학 등 타 종목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는 편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고 힘든 운동이어서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며 걱정이 앞서는 김코치는 잠시 표정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이내 다시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김코치는 “바이에슬론이 타 종목과 비교해도 결코 경제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며 “하지만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지기 때문에 실제 학생들이 부담하는 부분은 미미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일동종고에서는 선수를 선발할 때 우선 가정형편을 고려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고 체력이 우수한 선수를 선발한다. 이에 대해 “가정형편은 잘살던 그렇지 않던 중요하진 않다”며 “하지만 최근 부모들의 인식이 바뀌어 운동은 별론 신경쓰지 않는다”고 요즘의 체육현실을 아타까워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한해를 무사히 지난다"는 김코치는 최근에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도자로서 본격적인 시험 무대에 오르는 계절이 다가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는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최근 스키협회의 창립식에 초청된 일동종고 바이에슬론부 김코치와 선수들은 “지역의 자랑이자 경기도의 자랑으로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을 약속한다”며 세계제패를 다짐했다.
바이에슬론은 두 개(스키, 사격)의 경기를 뜻한다.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58년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려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지는 20여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또 바이에슬론의 경기종목은 개인종목, 스프린트경기, 계주경기, 추적경기, 집단출발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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