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은 곰이 추고(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 서방이 챙긴다’라는 말과 같이 실재 춤추는 곰이 있었다. 북소리에 제법 잘 맞추는 스텝은 서커스 공연 중 가장 흥겨운 볼거리였다. 그렇지만 곰은 춤으로 움직이기까지 가혹한 학대의 산물임을 관객은 모른다. 내용인즉슨 발바닥에 고압전류를 접지해서 한발 씩 차례로 감전과 동시에 북을 쳐 댄다. 짜릿짜릿한 반사 신경이 북소리에 맞춰 순응 될 때 까지 고통을 주어서 언제나 북소리만 울리면 춤이 아닌 가련한 스텝으로 이어진다.
여의도가 곰들의 무도장이라면 도대체 왕서방은 누군지 민초는 햇갈린다. ‘돈이란 것은 아무리 못된 인간이라도 최고급의 지위로 이끌어주는 단 하나의 길이다’라는 말은 누구나 생각해보는 유혹 이겠지만 국민을 섬긴다는 위치에서 볼 때 부당한 이득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만의 밥그릇 챙기는 법 제정에 속셈을 드러냈다. 그들만의 노후연금법 제안을 100%통과로 의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반대를 위한 반대의 누명까지 불사한 X당의 거시기 의원까지도 찬성표를 던진걸 보면 사리의 그 틀 속에서 벗어나기란 어려운 모양이다.
여의도 큰 지붕 아래는 특권과 특혜가 많아서 군계일학들 보다 군학일계가 더 돋보인다. 천방지축 막말 발언은 전과 다름없다. 권세를 누렸다 해서 요즘의 거시기 의원은 여의도인지 평양인지 위치파악을 못 하고 거친 막말의 정도는 치명적이다. 사과를 한다 해서 쏜 화살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민초의 공소를 면치 못 할 것이다. 무책임한 추태와 막말의 구태, 그리고 곰처럼 북 울림에 발맞추는 가련한 습관을 벗어나야 할 것이다.
민초의 대변인으로서 존경받는 한량 대한민국 제 19대 국회의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바라고 믿는 마음에서 민초의 횡설수설을 진정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