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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93] 송 화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2년 05월 30일
 
↑↑ 정운일 시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 (주)포천신문사 
나도 아름다운 꽃입니다.

화려하고
예쁘다는 소리,

들어 본일
없어요.

꽃가루와 향기를 날려도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송화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비 오는 날
꽃들은 모두 고개 숙였는데…….

빗물위에
노란 꽃을 그려,

시냇물에
띄워 보냅니다.

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입니다.

*송화: 소나무의 꽃, 소나무의 꽃가루


정운일 / 시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입력 : 2012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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