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타운 퍼브릭 골프장 전동카 수로에 빠져
골프 치던 이모(51.여)씨 크게 다쳐 입원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4년 11월 02일
퍼브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골퍼가 이동하기 위해 전동카를 몰다가 인근 수로에 빠져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퍼브릭 골프장의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4일 포천 베어스타운 퍼브릭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이모씨(51세.여.의정부시 호원동)에 의해 밝혀졌다.
이씨는 “지난 1년간 20여차례나 필드경험이 있었으나 이같은 사고는 처음 당한다”며 “전동카도 오래되고 스키장을 골프장으로 이용하다보니 위험한 느낌이 들어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액세레더를 밟아 수로에 빠져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며 사고 당시상황을 밝혔다.
앰블런스도 골프장으로 진입하다가 수로에 빠져 30분이나 지연돼 환자의 통증이 가중되었다고 호소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베어스타운 퍼브릭 골프장 관계자는 “본인 과실이므로 골프장에서는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골프장마다 보험에 가입해 치료를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고도 본인 과실이지만 일정부분 보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제272호(2004.6.21 1면)에 베어스타운 퍼브릭 골프장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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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4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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