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는 자고로 개미의 근면성실을 본받아 살아왔다. 성서에도 게으른 자는 개미의 부지런함을 배우라 했고 개미와 베짱이의 이솝이야기를 모르는 자 없지만 지금은 다르다. 베짱이는 여름 내 그늘에서 노래 익혀 겨울에 음악 선생노릇 하고 개미는 땡볕에서 허리가 휘도록 일 했지만 그 결과는 겨울에 물리치료 병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새로운 현실이다.
악덕 사업자와 호화 부유층의 상습적인 세금포탈 그리고 악랄한 범죄자의 가벼운 처벌과 천 억대의 가짜석유 주유소를 전국적으로 무난히 해 온 조폭의 그 모두가 배경이 의심스럽다. 정계와 재계의 비리는 들출수록 흠집이 크고 정경유착의 고리만 굵어지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교육계와 종교계까지 어처구니없는 탈선행위는 높았던 신망이 곤두박질 친다. 그 모두의 원인은 돈이기에 뭉칫돈이 원수라기보다 웬수이다.
민초에 대한 법의 적용은 가혹하리만큼 원리원칙이지만 불평하지 않고 충실할 뿐이다. 그 위에 군림한 범행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호화층에 합류한다. 그 내면에서는 무자비하고 심지어 약한자를 자살로 몰고 가는 비참한 사건이 늘 발생한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세금과 벌금추징 등 가볍게 그치니 반성은커녕 더 큰 범행계획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해 줄 따름이다.
민초에겐 유전무죄란 말이 보편화 되었고 부정적인 나후감과 사법부의 솜방망이만을 탓 할 뿐이다. 뜨거운 법을 재정해서 법망을 피할 수 없도록 집행하게 하는 것이 입법부의 책임이 아닌가 한다. 한편 그 법이 제대로 시행 된다면 높은 자리에 계시는 분 몇 손가락 꼽아 질런지 그도 의문이다.
부유층을 증오하는 세상이 지속되다면 서로가 불행이겠지만 민초는 부자를 존경할 때가 올 것을 안다. 첨단과학 연구노력을 믿기에 그렇다.
전자기술과 최첨단 정보기술 외 나노 기술과 게놈 연구에 의한 첨단의학 등 다방면의 연구발전을 사명으로 훌륭한 인재가 속속 드러나고 있으니 큰 꿈 기대한다. 그 증표처럼 궤도에 올린 아리랑 3호를 경축하며 민초의 횡설수설을 고정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