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천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적십자 포천지구협의회(회장 연효숙)가 주최한 ‘제3회 장애우와 함께 하는 놀이마당’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재가장애우 90여명과 보호자 50여명, 대한적십자 포천지구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찬과 놀이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만찬은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에서 지원해준 취사차량을 이용한 음식 등으로 제공되었고, 놀이마당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좋은날 이벤트의 레크레이션과 의정부 은행나무봉사회 진미희 총무의 풍선만들기, 포천시자원봉사센터의 페이스페인팅, 방경옥 외 12명의 스포츠댄스, 기타동아리 소리여울의 연주, 김정옥 외 12명의 사물놀이 등 장애우와 어우러짐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연효숙 회장은 “사회에서 소외되어 일상적인 삶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우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봉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재가 장애우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 회원들은 행사 후 남은 음식과 선물을 마리아의 집으로 전달해 봉사자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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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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