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문화상 수상자(左부터 유철현, 김성남, 한무송, 박경자, 이희용) 수상자들이 기념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2회 포천시문화상 시상식이 각 부문별 수상자와 역대 수상자,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학술부문(박경자 대진대학교 사학과교수), 문화예술부문(이희용 한국연극협회 포천지부장), 교육부문(왕방초등학교 한무송교장), 지역사회개발부문(김성남 한국농업경영인 포천시연합회장), 체육부문(유철현 포천시탁구협회부회장)의 5개 부문에서 이루어졌다.
포천시문화상은 1991년 포천군문화상으로 제정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 승격에 따라 포천시문화상으로 명칭을 변경, 올해로 2회째 맞았다.
한편, 정작 포천시민들의 축복 속에서 수상해야 할 행사가 초라하게 치러졌다는 지적이 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시민들의 귀감이 되는 수상자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 포천시문화상 아니냐”며 “정작 시상식 참석자들 중 일반시민은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최측인 포천시 문화공보담당관실의 미숙한 행사진행으로 최대종 포천시의회의장이 난처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기념품 전달 순서가 없었음에도 사회자의 호명으로 최 의장이 단상에 올랐다가 “기념품이 준비 안됐다”는 말에 그냥 내려오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는 시민 대표로 선출된 의회의장의 품위에 큰 손상을 준 것으로 이번 시상식의 오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포천시문화상 수상자들의 공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박경자 교수는 다수의 학술발표회를 주관하고, 특히 “포천군지”, “선비의 고장 약진하는 포천” 등 각종 포천 향토지의 집필·편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포천시 학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극단 ‘한내’ 대표이기도 한 이희용 지부장은 아동극 경연대회, 뮤지컬 공연 등을 통해 지역 연극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제22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 참가, 단체특별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입상하고, 특히 제14회 경기도아마추어 연극제를 포천에 유치해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연극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한무송 교장은 34년여 동안 포천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수행해오면서 평소 따뜻한 마음씨와 검소한 생활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교육과정편성과 수업방법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김성남 회장 1979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소흘읍 회장과 포천군 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2001년부터는 한국농업경영인 포천시 연합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제10회 경기도 농업경영인 대회를 성공리에 치르는 등 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경기도탁구협회 이사이기도한 유철현 부회장은 동남중고등학교 탁구부를 창단해 전국대회 13회 우승, 8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선수를 비롯해 김대연, 김건하, 서동철 등의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는 등 포천시 체육발전과 이를 통한 지역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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