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刀)란. 금속의 한쪽 또는 양쪽 모서리에 날을 세워 어떤 대상을 깎거나 베거나 썰거나 찌르는 데 쓰는 연장, 예전에는 옥에 갇힌 중죄인의 목에 씌우던 형구이기도 하다.
刀(도)란 글자는 칼의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인 설명이다. 칼이 사용되는 여러 가지 용도에 따라 이 글자는 ‘자르다’ ‘베다’ ‘나누다’ 등의 뜻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즉 풀해 (解)뿔 가진 짐승을 칼 도자(刀)로 해체) 또한刀는 칼이 곧 무기이기 때문에 힘을(力) 상징하는 것으로 쓰이기도 한다. 刀라는 글자가 위엄(威嚴)의 뜻으로 쓰이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옛 사람들이 처음 칼(刀)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필요한 연장 또는 무기로 서였다. 이때의 칼은 그야말로 정의(正義)의 상징 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칼을 쥐고 쓰는 사람이 너무 지나치게 그것을 행사하면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칼을 잘 못쓰면 스스로를 다치게 한다. 칼은(刀)수술하는 도구로써 죽어가는 자도 살릴 수 있고 무고한자를 죽일 수도 있으니 정의의 칼인가 횡포의 칼인가 칼자루를 쥔 자의 행사에 달려있다.
이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고 권력의 상징인 刀를 가진 자가 초심으로 돌아가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