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이라면 손쉽게 동양의학을 떠울리는 경우가 많지만, 동양과 서양 모두 자신들의 정통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대체의학으로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러므로 대체의학에서도 서양의학과 관련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동양의학에 가까운 것들도 있다. 이번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서양의학과 밀접한 대체의학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바디웍요법(Bodywork)은 국소나 전신마사지, 심부 조식 주기법(Deep Tissue Manipulation), 의식적인 운동, 에너지 균형 조절 등을 통하여, 진장을 완화하고 이완을 증진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며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자극하여 궁극적으로 인체의 구조나 기능이 향상되고 전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이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롤핑요법(Rolfing)은 창시자인 롤프(Ida P.Rolf)박사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치료법을 명명했는데, 치료법을 명명했는데, 치료 방법이나 기술이 "수직적 중력(垂直的 重力, Vertical Gravity)"을 잘 다스려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중력을 이용해서 인체를 수직 축으로 늘려(stretch)주고 근 골격을 좌우 대칭적으로 균형을 잡아 줌으로써, 근 골격 계통과 전신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치료법이다.
꿈 치료법(Dream Therapy)이란, “꿈은 자기 인식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 꿈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이것을 깨어 있는 의식 세계와 연결시켜 행동하고 훈련함으로써 건강 증진에 연결시킨다는 치료법이다.
오락치료(娛樂治療, Recreation Therapy)는 오락성을 띤 동작이나 운동, 또는 행위를 통하여 치료효과를 도모하는 요법인데 그 일부 기술은 재활 의학 분야에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억지로’라던가 ‘마지 못해서’라는 기분이 아니라 ‘즐겁고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으로 치료행위에 동참하도록 하는 요법이다. 각 환자의 소질이나 취미를 따라서 미술, 서예, 도예, 음악, 무용, 운동, 꽂꽃이, 마술, 원예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마술요법(魔術療法, Magic Therapy)이란 마술을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마술 자체가 치료 효과를 발위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이 필요한 환자가 재미있고 신기한 마술을 배움으로써, 자발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마술을 배울 때는 배우느라고 또 일단 배운 다음에는 그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어서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다.
신경치료(神經治療, Neural Therapy)는 마취제의 주입을 통하여 인체의 에너지의 흐름을 자유롭게 하고 세포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요법이다. 신체의 구조상 완전한 상태에서도 외상 등을 통하여 에너지의 흐름이 차단될 수가 있는데 이때 자율 신경계의 신경 부분, 혈위, 상처 부위, 다른 조직 등에 마취제를 주입하여 이 에너지 흐름을 통하게 해 준다는 게 그 설명이다.
재건요법(再建療法, Reconstructive Therapy)은 자연 물질을 주입하여 약한 부위를 강하게 하거나, 손상된 인대나 건(Tendon)을 강하게 하기 위해 결합조직의 성장을 자극하는 치료 방법이다. 경화제(硬化濟, Sclerosing Agent)를 주입하여 약한 조직을 경화시킴으로서 강화시킨다는 조직경화치료법(組織硬化治療法, Sclerotherapy 또는 Prolotherapy)도 여기에 속한다.
세포치료법(細胞治療法, Cell Therapy)은 동물의 기관(器官, Organ), 태아(태아, Fetus), 배(Embryo)등으로부터 떼어낸 세포질을 주입하여 여러 가지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요법이다.
관절염이나 파킨슨 씨 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 흔히 시도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세포질의 주입뿐만 아니라 수혈이나 골수 이식 등을 여기에 포함시킨다.
두개천골자극요법(頭蓋薦骨療法, Craniosacral Therapy)은 두개골(頭蓋骨, Cranial Bone)이나 천골(천골, Sacral Bone)을 조작함으로써, 두통이나 강직 상태의 호전 그리고 일반적인 신체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치료법이다. 자율신경 중에 부교감 신경은 뇌신경과 천골신경에서 나옴으로 이 부위에 자극을 주어 부 교감 신경의 기능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자율신경 전반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이론이다.
홍채진료법(虹彩診療法, Iridology)은 지난 100여년간 하나의 독특한 진단 방법으로 정립되어 왔고 이 방법을 통해 얻은 진단을 토대로 자연요법, 자연치유법, 척추교정 치료등과 연관지어 치료를 제공한다. 헝가리 의사인 프레셀리(Ignatz von Preszeley)박사가 1881년 그의 저서를 통해 소개된 것이 이 홍채 진단학의 공식적 출범이다. 사람눈의 검은 자위는 그 구조나 짜임새, 색체, 밀도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아무렇게나 변하는 것이 아니고 내장(內臟)이나 인체 다른 부위의 변화가 홍채에 반영되는 형식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어떤 장기나 조직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론적 배경이다.
자발요법(自發療法, Autogenic Therapy)은 독일의 의사 슐츠(Johannes Schultz)가 1930년대에 창시한 치료법으로, 이것은 환자 자신의 마음의 창의력에 의식을 집중시켜 스스로의 이완과 자각(自覺, Awareness) 상태를 강화시킴으로써 전반적 건강증진 효과를 얻으려는 일종의 심리적인 요법이다. 자발 요법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환자로 하여금 “나의 외팔이 무겁다”라는 자기 암시를 주면 환자의 팔이 이완될 수 있고, “나의 왼팔이 더워진다”라는 자기암시를 주면 이번에는 왼팔의 혈액순환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라이히안 요법(Reichian Therapy)은 1897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1939년 부터는 미국에서 활약한 정신분석이나 심리적인 측면에 치중하는 경향을 피하고 오히려 직접적으로 신체적인 면과 성격적인 면을 다루면서 비정상적으로 억제되었던 성적, 정서적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출시킴으로서 치료효과를 도모하였다.
신경언어학적 프로그램요법(Neuro-Linguistic Programming)은 정신학적인 반응과 치료과정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행동이나 사상의 무의식적인 형태를 평가하고 이를 정적인 방향으로 재 프로그램 함으로서 효과를 노리는 치료방법이다. 회복이 어려운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가 자신의 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에 꽉 차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이런 환자에게 “나는 꼭 나을 수가 있다”라든지 “분명히 희망이 있다”라든지 “노력할 가치가 있다”라는 식의 말을 되풀이 하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프로그램을 재편성해 주는 것이다.
도인상상요법(導引想像療法, Guided Imagery)은 마음의 힘을 빌어 마치 질병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함으로써 실제로 병이 없어지는 것을 노리는 치료방법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과거의 즐거웠던 일의 기억들을 사용하여 마치 그 일이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게 하여 기분을 좋게 하여 신체건강을 증진시킨다던가, 몸속에 자리 잡고 있는 통증이나 궤양이나 어떤 질병이 몸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함으로써 실제로 병이 없어지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