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흙비에 얼룩진 자동차들이 세차장 앞에 줄 선다. 대륙의 황사는 고대로부터 계절의 행사인양 어김없이 찾아온다. 해마다 봄이면 수백만톤의 황토가 기류에 상승하는 그 위력은 상상하기에도 어려울 정도다.
태풍 또한 메가톤 급 이상의 위력으로 진로 따라 올라오니 계절마다 기상청의 촉각이 더욱 예민해 진다. 그때 마다 피해와 고통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초는 묵묵히 대자연에 순응한다. 비에 목욕하고 바람으로 머리 빗고 폭풍에 몸을 맡겨 방향따라 눕기도 하지만 맑은 하늘아래 좋은 날이 더 많다.
민초는 하늘과 교감한다. 시련도 축복으로 받아들여 대자연에 감사한다. 황사를 받아들여 산성토양을 중화 시키고 태풍도 맞아들여 대기오염을 해소하니 긍정적 순응이야말로 민초의 본능이다. 그러나 순응하기에 어려운 일도 있다.
댕댕이와 칡넝쿨의 넘치는 기만이다. 그들은 민초의 광야에 무차별 점령으로 문어발이니, 지네발이니 악명 높여 비난 받는다. 수출증가 억조 달러에 GNP 수치 높인다 해도 민초에겐 썰렁하다. 칡넝쿨 밑거름 잔치에 문어발 빨대만 더 강해지니 고통만 더 커지기 때문이다.
4.11총선 잘 치러 화창한 봄날 잘 맞아 모두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리라. 댕댕이와 칡넝쿨은 청산에서 푸르러 북한산 더욱 높여지고 평원의 민초 사대의무에 순응하여 민들fp 홀씨 두둥실 한류풍에 영글어 지구촌을 좁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