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다양한 정부지원사업과 민간차원의 성과들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시민 인식증진의 수단으로 중요하게 활용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린 맵은 일반 지도에 다양한 그린 맵 아이콘을 추가하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환경파괴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다시 말해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 동네 정보를 다양한 그린 맵 아이콘을 활용하여 지도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린 맵은 1992년 미국의 웬디 블로어라는 디자이너가 뉴욕 시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 있고 친환경적인 정보들에 대해 무관심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공동체 운동으로까지 지역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뉴욕 애플 그린 맵”을 만들어 배포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애플 그린 맵의 배포를 시작으로 도쿄, 덴마크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그린 맵 운동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세계 56개국 740여 개의 도시와 마을학교 등에서 그린맵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 세계 140여 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된 월드 그린 맵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전 지구적 지구 살리기 운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지방의제21 운동은 90년대 중반 도입이후 광역 및 기초단위 양적 확산과 함께 민·관 협력과 파트너십의 가치를 사회운동 전반에 주류화 하는 성과를 가져왔으나 여전히 추구하는 가치에 걸 맞는 주민참여와 소통 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조직이 아닌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모니터링 활동이 바탕이 된 지방의제21의 추진성과를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소통의 장을 통해 축적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의 정책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현상으로 많은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 하고는 있으나 단편적인 실천 외에 적극적으로 기후변화대응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은 제시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 동네 그린 맵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와 지역공동체 붕괴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안적 운동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2008년 푸른 경기21에서 경기도내 체험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 및 체험 정보 온라인 그린 맵 제작 배포를 시작으로 2009년 도시텃밭, 녹색가게 경기도 생태발자국 측정결과 제공 등으로 범위를 확대 하였고 2010년에는 시민참여, 체험, 유의미 확산 가능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기후변화대응교육 및 체험자원을 소개하는 온라인지도로 방향을 설정 자전거도로, 그린캠퍼스, 친환경교육, 친환경체험학습, 그린웨이, 습지, 공공자전거대여소, 수력에너지, 풍력에너지, 옥상녹화, 친환경상점, 도시텃밭 등 12가지로 주제를 확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동네 그린 맵을 본격적인 지역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권역별 교육사업으로 “우리 동네 그린 맵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그린 맵 메이커 발굴 교육프로그램의 참여를 시작으로 포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그린 맵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과 건물 그리고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과 연결성을 차트 화하는 지도를 제작하여 환경과 우리 자신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형성하고 공유하며 그린 맵 제작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주민에게는 자신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행정에게는 다양한 지역의 현안들을 인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맵 운동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관점에서 자발적 주민 참여와 모니터 활동을 연계한 그린 맵 운동을 전개하여 인식과 참여증진 성과축적과 공유가 선순환되는 모델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