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포천시 남아시아 경제통상촉진단 파견 성과 거둬

포천상공회의소(회장 김인만)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방글라데시 대카에 남아시아 경제통상촉진단 8개 업체를 파견하여 새로운 무역시장으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성산업사(대표 김인만)의 커튼지와 옷감,인터네셔날 플래트케이블(대표 주성철)의 카드케이블기계,대동분체(대표 박영웅)의 건축용자재,은성전기(대표 김진국)의 산업용다리미,에취케(대표 장규진)의 오․폐수처리기계,명성기업(무역담당 조효진)의 카트,자동계산대,중앙특수제지(대표 류희만)의 종이류(과일봉지 등),영신(상무이사 김동선)의 flexible fiat cable등의 품목을 들고 시장개척에 나선 것이다.

이들업체들은 모두 203건의 상담을 통해 1천8백72만6천불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81건에 7백69만9천불의 계약추진가능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업체별 상담실적 및 건수를 보면 대성산업사는 27건에 118만9천불의 상담을 통해 9건 110만9천불의 계약추진가능실적을 거양했으며 인터내셔날플래트케이블은 25건 상담으로 257만불의 상담과 14건 257만불의 계약추진가능설적을 올렸다.

대동분체는 27건에 28만4천불, 은성전기는 21건 78만불, 에취켓은 21건에 1천1백78만불, 명성기업은 27건에 29만3천불, 중앙특수제지는 36건에 104만불, 영신은 19건에 79만불의 상담을 실시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뉴델리에서 76건에 1천3백60만6천불의 상담실적과 38건에 354만4천불의 계약추진가능실적을 올렸고 인도 첸나이에서는 59건 342만불의 상담실적과 26건에 272만5천불의 계약추진가능실적을 올렸다.

발글라데시 데카에서는 68건 170만불의 상담실적과 17건 143만불의 계약추진가능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경제통상촉진단의 파견은 꾸준히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시장을 선점하여 중소기업의 상품 수출확대 및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업체별 결과를 보면 대성산업사는 참가 바이어들이 제품의 품질 및 디자인 등을 검토한 결과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견본 및 제품소개서 등 정보교환을 요구하고 있어 인도시장경제의 발전에 따라 섬유제품 시장의 전망이 기대된다.

인터네셔날프래트케이블의 경우 카드케이블은 홍콩, 중국, 대만 등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카드케이블을 자체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생소한 제품으로 특별한 평가가 없었으나,본인들이 수입하고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기계로서 자신들의 수입국으로 기계를 수출하는 내용 및 일본의 SONY등에도 수출한다는 사실에 대해 상당히 호감어린 상담과 자신들의 공장방문요구 및 한국공장 방문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이 많아 장기적인 계획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분체의 경우는 많은 바이어들이 사전에 대동분체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인도경제의 발전에 따라 시장성도 변화되어 단순한 철문의 형태에서 디자인적인 방화문이 고객의 관심도가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어 거래제의서를 이메일로 송부한 업체도 있어 방화문 시장의 전망이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은성전기(주)는 섬유업체들이 대형화 추세로 전환되면서 보일러를 교체하고 있음에 따라 다리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은성전자 브랜드인 Silverstar가 10년 전부터 무역업체를 통하여 수입되고 있고 가격과 품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계속 사용자가 증가할 것이나 서비스 문제로 소비자들의 애로점을 갖고 있어 A/S를 수행할 딜러가 필요한 실정이다.
(주)에취켓의 경우 인도는 각종 오염원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나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적극적인 사고를 갖기 이전 단계로 반응이 아주 좋으며 그 수요는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명성기업은 체크아웃 시스템을 쇼핑몰에 마케팅하기를 희망하는 바이어가 상당수이며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필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조기정착을 원하며 2~3년 내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특수제지(주)는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상당수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중앙특수제지의 제품에 대하여 품질과 디자인면에서 상당한 호기심 있는 제품으로 평가하므로 가격경쟁에서만 성공한다면 충분한 시장성을 갖고 있으며, 인도시장에서는 돈띠지를 사용하지 않고 호치켓으로 찍어서 사용하므로 많은 홍보로 인하여 돈 띠지 및 꽃 포장지, 조화제조용 종이가 시장성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주)영신은 제품의 성능면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이 제시되면 충분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활발한 시장개척에 나선 포천상공회의소는 보다 더 내실 있는 조직을 다져 새로운 시장개척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남아시아 경제통상촉진단과 함께 현지를 방문한 김인만 포천상공회의소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방향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인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10계명
1.시장규모를 과대평가하지 마라. 구매력 있는 중산층은 2500만~3000만명 정도다.
2.땅이 넓으므로 지역․거점별로 공략하라.
3.직원교육․제품․사후관리를 패키지로 제공하라.
4.현지 사정에 밝은 변호사․컨설턴트․회계사 등 유능한 대리인을 선택하라.
5.가격이 구매 결정의 핵심요소다.
6.끊임없는 협상 지연,성사단계에서의 재협상 시작 등 독특한 관행을 이해하라.
7.반드시 최종 결정권자를 만나야 한다.
8.법․제도가 자주 바뀐다.
9.인도식 속도에 적응하라. 지난친 조급증은 인도에서 먹혀들지 않는다.
10.파트너와 갈등이 많으니 합작투자는 위험하다.(자료:KOR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