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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단지서 대인지뢰 발견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0월 11일


지난달 28일 연천군의 한 밤나무단지에서 대인지뢰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지뢰연구소(소장 김기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쯤 연천군 백학면 두지리 야산에 있는 밤나무단지에서 가로 세로 10㎝ 크기의 대인지뢰가 땅속에 반쯤 묻혀있는 것을 밤을 줍던 모 캠프장 원장이 발견했다.

이 대인지뢰의 몸통은 녹이 슬었지만 뇌관의 상태는 양호했다.

발견 당시 주변에는 캠프장에 찾아온 초등학생과 중학생, 이들의 가족 등 15명이 캠프장 원장과 함께 밤을 줍고 있었다.

김 소장은 “발견된 지뢰는 폭발할 경우 80m이내의 모든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만일 터지기라도 했으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다” 고 말했다.

한국지뢰연구소측은 지뢰주변에 지뢰지대 표시를 해놓았으며 오늘 중으로 군부대에 연락해 지뢰를 제거할 예정이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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