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이진실] 유선 (流線)
이진실 기자 / jstr1114@naver.com 입력 : 2012년 02월 27일
 |  | | | | ↑↑ 이진실 포천신문 시민기자, 동덕여대 국문과 3학년 | | ⓒ (주)포천신문사 | | 공중을 헤엄치는 나른한 선들을 본 적 있는가.
힘없이, 뜻 없이 모든 것을 내비치며 시작도, 한량도 없이 헤엄친다. 한순간 사라져버릴 것을 알고 있는 움직임 그것은 가장 과감하고 자유로운 몸으로부터의 움직임.
공중을 헤엄치는 나른한 선들을 본 적 있는가.
끊어질 듯, 그 몸 지탱하는 곳 위험하지만 바람에 날리는 한순간, 구속 없이 몸을 싣는다, 사라져도 상관없다 가는 곳 어느 곳이든 티끌이 산재해도 걱정 없이 몸을 싣는다, 순간 사라진다. 찰나에 소멸, 그러나 그곳에 아직 일렁이는 나른한 찬란함.
- 햇빛에 비춰 바람에 유유히 날리는 몇 가닥의 거미줄을 보며
이진실 / 포천신문 시민기자, 관인고 졸업, 동덕여대 국문과 3학년 |
이진실 기자 / jstr1114@naver.com  입력 : 2012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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