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르게살기포천시협의회(회장 이병업)는 지난 22일 선단동 일대의 불우이웃을 찾아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병업 회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끼니조차 제대로 이을 수 없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명절이라 해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이웃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교 4통을 방문한 회원들은 강영칠(76. 남), 정순녀(75. 여), 임은순(74. 여)씨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온정의 손길을 전달받은 임은순씨는 “쌀한톨이라도 남의 도움을 받기도 힘들 세상에 살고 있다”며 “뜻밖의 도움에 힘이 난다”며 회원들의 손을 잡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강영칠씨는 “86년부터 이곳에 이주해 살고 있는데 이런 도움은 처음이다”며 “허드렛일로 건강을 유지하며 즐겁게 살고 있는데 웃을 수 있는 일이 한가지 더 생겼다”고 기뻐했다.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최정순(69)씨는 “동교4통은 20년 전 서울 상계동 철거민들이 강제 이주해 집단을 이루며 살고 있는 마을이다”며 “최초 162세대의 이주민들이 정착해 생계를 꾸려왔으나, 현재는 생계 등 생활고의 이유로 떠나 86세가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고 주민들의 애환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이번 불우이웃돕기는 포천시 사회복지과에서 추천한 대상자들을 여러 사회단체 및 학교가 직접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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