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유림 1백50여명은 지난 25일 11시30분 신북면 소재 용연서원에서 추계제향(秋季祭享)을 봉행(奉行)한 후 ‘반인륜적 발상인 호주제폐지 결산반대’입장을 밝히며 1시간동안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양재창(楊載昌) 전교의 궐기사에 이어 정기용(鄭麒容) 유도회 포천시지부회장의 성명서 제창으로 격앙된 분위기에서 궐기대회가 시작됐다. 양재창 전교는 “수천년을 내려오며 동방예의지국으로서 높은 문화민족의 뿌리를 이어온 가족법을 개악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일”이라며 “호주제가 페지되고 가족법이 바뀐다면 한 가정에서 성(姓)이 다른 아이가 나오고 근친간 혼인으로 10촌 사돈이 나오는 혼란이 일어난다며 포천유림은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림들은 전국유림대표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를 통해 “가족제도는 한 나라의 근간이며, 민족적 정통성의 뿌리이다. 그러므로 정부의 졸속한 호주제 폐지를 비롯한 가족법개악은 나라의 기강과 민족의 뿌리를 흔들고 말 것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의 대안없는 호주제 폐지와 가족법 개악에 대해 온 국민은 결사 반대하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를 저지할 것”이라며 3단계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3단계 투쟁은 첫째, 국회의원 전원에게 가족법폐지 반대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둘째,서명에 동참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국민의 이름으로 소환하며 셋째, 법안이 통과될 경우 노무현 대통령 소환운동을 전개한다 등이다.
이상의 3단계 투쟁의 성공을 위해 전국 유림과 온 국민은 결집할 것이며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우리의 결의를 다졌다.
우리는 호주제폐지를 저지하기 위해 결사 투쟁한다. 무책임한 정부는 온 국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호주제 폐지를 철회하라.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호주제폐지 획책하는 노무현 정부 각성하라. 호주제폐지 찬동하는 국회의원은 각성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