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10시 포천신문 사옥에서 개최된 포천신문 발행인 초청 ‘창간 4주년 기념 특별인터뷰’에서 오병익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은 포천시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투자진흥관’과 같은 계약직 공무원제를 신설하여 경제활성화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치하여 경제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한 투자신탁회사를 설립하여 투자유치의 교두보를 확보해야 하며 해외교류 추진 또한 실무자들의 충분한 접촉 후에 확실한 교류가능성이 있을 때 자치단체장이 확인하는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경기북부-대진테크노파크 사업에 대해서는 “경기북부지역 경제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의 사업이며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오병익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은 또 “포천신문이 이제 세계적인 감각을 포천시민들에게 계몽하기 위해서는 중국, 일본, 미국 전문가 등 전문가들의 영입을 통해 보다 탄력적인 운영을 기대하며 직원들 또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고 부합하는 대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포천신문 최호열 발행인과 경기도의회 오병익 경제투자위원장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편의상 발행인, 경제투자위원장으로 정리한다. (편집자주)

▷발행인: 본지 재창간 제4주년 기념 특별인터뷰가 포천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제투자위원장: 지역에서 사업을 하면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여 본인의 공적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외부 출입을 자제하기 때문에 늘 어렵게 생각해 왔다. 오늘 좋은 시간 되기를 기대한다.
▷발행인: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한국경제의 흐름과 포천지역 경제의 상관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경제투자위원장: 과거에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경제가 좌우됐지만 이제는 보이는 손에 의해 경제가 달라집니다. 바꿔 말하면 누가 리더가 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은 리더의 자질로부터 비롯된다. 시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수도이전계획은 부실화 및 공동화를 불러올 수 있다. 참여 정부에 거는 기대가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은 민주화의 역적이지만 국민예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국민을 리더해 나갔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 정부는 국민의 의욕을 꺾어 사기를 저하시키는 부실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IMF원조 80조원(공적 구조자금)을 몇 년동안 뜯어먹고 살았다는 것이다. 국가 경제시스템을 바로 세워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은 몇몇 힘있는 자들에 의해 흥청망청 나눠 쓰고 이제는 고갈된 상태다. 따라서 한국경제는 침체일로를 달리게 된 것이다.
경기도의 경제흐름 또한 올해 들어 1천467억원의 세수가 감소되었고 공장총량제가 지역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양여금을 폐지하는 결과를 가져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교부금을 지원받지 못할 절박한 위치에 와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임에도 다행인 것은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경제마인드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것은 파주에 LG필립스, 평택항만, 나노특화팹 등 첨단산업기지건설로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취임 2년동안 7차례 해외방문을 통해 120억달러의 해외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
또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에 3D업종의 활성화를 위한 특별반을 설치하여 기피하고 있는 3D업종의 고용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경기도는 자금 45억원을 투자하여 신용불량자 구제에 나섰고 860억원을 추석자금과 경제살리기 활성화자금으로 풀고 재래시장육성을 위해 일동재래시장 육성에 2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포천의 경제는 어떤가? 갑갑한 이야기다. 현재 포천에는 등록공장 1천700여개, 미등록공장이 1천200여개 등 약3천여개의 공장이 가동중이다. 이중 100명이상이 근무하는 공장은 5개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100명이하의 소규모 공장이다. 따라서 경기도에서 중소기업센터나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공장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난 8월 포천관내 공장을 대상으로 공장가동율을 조사한 결과 1천700개 등록공장중 1천150개만이 공장을 가동하고 나머지 550개 공장은 가동을 일시 중지 또는 폐업 상태로 파악됐다.
포천경제 또한 지방세 414억원, 세외수입 248억원이며 지방세는 담배소비세가 110억원, 주민세 74억원, 종합토지세 68억원, 자동차세 61억원 등이다. 1년에 2천900억여원의 예산과 비교해볼 때 재정자립도는 38.5%에 불과하다. 기업으로 따지자면 ‘부도난 기업’이다.
▷ 발행인: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으로서 포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설명한다면?
▶경제투자위원장: 지난 2002년 도의원에 막 당선되었을 때 대진TP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들은 포기하자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때 생각한 것은 내가 이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해 결국 창립총회를 갖게됐다.
또 영북면 야미리에 추진중이 영북공단이 용역설계중이다.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어 설계가 나오면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 공단이 완공되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평공단 무허가공장의 양성화를 경기도 보조금 50~100억원을 투입해 정화조 설치를 통해 맑은물 살리기에 나섰다.
가구전문학교를 포천에 유치하기 위해 용역발주중이며 학생들의 체계적인 가구전문교육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지역 기업들의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사무실을 의정부에 유치했다.
아울러 포천에 적절한 법적절차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1천700여명과 불법체류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3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회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포천상공인들을 위한 상공인회관 건립을 위해 포천시가 부지만 제공하면 건립자금은 경기도예산으로 확보해 기업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동재래시장 마무리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경제연찬회 등 각종 경제관련회의를 포천에 유치하여 포천경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나가겠다.
▷ 발행인: 이같은 계획추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포천시와의 협조체제 유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경제투자위원장: 적절한 지적이다. 현재 포천시장의 업무수행에 있어 열정적이며 부지런함에는 150점이상을 주고 싶다. 그러나 기획, 계획등 한 가지 사안에 대한 마무리에는 큰 점수를 주지 못할 형편이다. 자치단체를 기업으로 본다면 비즈니스 마인드가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이같은 마인드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발행인: 최근 경기북부-대진 테크노파크(TP)가 힘찬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했다. 대진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국가와 경기도 및 포천시가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 경제투자위원장: 경기도가 예산과 기술을 지원하는데 현재 계획으로는 50억원을 지원키로 돼 있다. 그러나 경기도가 안산TP에 220억원을 지원한 바 있어 대진TP에도 280억원 정도는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진TP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원장을 먼저 영입해야 한다. 차관급 이상 출신인사로 국제경제 마인드가 있고 로비능력이 탁월한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모두 가 나서야 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도 영입인사 물색을 요구한 바 있다.
원장 선임과 아울러 대진대학교에서는 확실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경기도와 포천시도 올해 예산을 조기에 지원해 대진TP가 기초준비과정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발행인: 포천시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견해는?
▶ 경제투자위원장: 포천에 택지개발을 꼭 해야 하는 당위성이 가장 중요하다. 당위성이 마련되면 부동산투자회사 등을 설립해 전문가집단을 통한 투자가치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내촌,가산,용정리 250만평 부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택지개발을 한다고 발표했을 때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대기업등이 이곳에 개발 가치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본다.
아울러 교통과 교육시설과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는 10월24일 포천시 도시기본계획의 윤곽이 드러나면 세부적인 계획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포천의 각종 개발사업과 투자유치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투자진흥관(계약직 공무원)제를 설치해 택지개발, 전철유치 등 대형사업을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투자진흥관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사전준비 과정등을 모두 점검하게 하는 등 중간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 발행인: 포천시가 외자유치나 시장개척 등 해외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제활성화를 위한 해외교류사업추진에 대한 견해는?
▶ 경제투자위원장: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7차례 해외방문하여 120억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먼저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제도적, 법적 절차를 모두 해결하고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최종결정을 위한 법적행사에만 참석한다. 이같은 시스템을 포천시에도 적용해야 한다. ▷ 발행인: 지역신문이 지역경제활성화에 미치는 영향과 포천신문과 지역경제활성화와 상관관계에 대해 평소 견해는?
▶ 경제투자위원장: 신문이라고 하는 것은 일하는 사람이 중요하다. 사람 위주다, 일한 만큼 대우해줘야 한다. 포천신문은 현재 이같은 맥락에서 봤을 때 너무 잘하고 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자문위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너무 지역적으로 치우친 감이 있다. 외부 인사의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포천신문에 중국전문가와 미국,일본 전문가등 전문가그룹을 형성해 나가는 것도 국제화 시대의 매체로서의 역할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인: 오늘 시간내주심에 감사드리며 끝으로 못다한 이야기는?
▶ 경제투자위원장: 진흙탕에서 서로 싸우기 싫어서 뒤로 빠진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오늘 포천시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포용성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생각으로 항상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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