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 동두천시, 양주시 등에서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천사데이’로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는 10월 4일을 숫자로만 표시한 ‘1004(천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오전 10시 04분에 동두천시와 고양시 두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장애우·아동·홍보연예인들의 1004m 달리기와 일반인들의 10.04㎞ 마라톤이 열린다. 천사기동봉사대의 자원봉사와 천사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5000여명이 모이는 동두천 천사데이 행사에는 박보람(18·동두천·윌슨병)군과 서강철(2·안산·패혈증)군, 김보연(17·경희의료원·척추뒤틀림)양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천사마라톤이 펼쳐진다. 또한 100여명으로 구성된 천사기동봉사대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자에게 목욕과 이발, 청소봉사 등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 천사데이 행사에는 1004명의 참가자가 일산 주엽고에서 호수공원 구간을 달리며 신우철(14·재생불량성빈혈)군과 이지현(12·급성림프구성백혈병)양, 윤경웅(15·수모세포종)군, 편광훈(15·급성림프구성백혈병)군 등 4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탠다.
10월 9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덕정 주공단지 봉우공원에서 개최되는 양주 천사데이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아저혈당 어린이 돕기 음식·의류 바자회’가 열리고, 수원과 용인 등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본부장,공지태 동두천시 낙원교회 담임목사) 백두원 사무국장은 “천사데이는 국적불명의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 상혼에 물든 문화가 아닌 전 국민이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대한민국 토종 문화로 지난해 10월04일 처음으로 선포되고 만들어졌다”며 “이 날은 전 국민이 천사가 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