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성큼 다가오는데 아직도 이곳은 눈 천지입니다. 태백산 다녀 오는 길, 영월 한반도 지형과 판운리 섶다리를 보고 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기대에 부풀어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들어 지나가는 할아버지에게 길을 여쭤봤더니 "거기는 뭐 볼거 있다고 가노?" 하십니다. 옛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처럼 가까이에 보석을 두고도 보지 못하는 우리들을 봅니다. 섶다리 근처에는 쭉쭉 뻗은 나무들이 메타쉐콰이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 참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