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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천안함 견학 글짓기 대회 최우수작-안상범(포천고 2)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02일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회장 오병익)는 지난 11월 23일 관내 청소년 160여명이 평택제2함대사령부 천안함을 견학하고 청소년 통일 글짓기 대회를 가졌다. 포천고, 동남고, 영북고 등 3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 수기를 응모한 결과 최우수상은 안상범 군(포천고 2학년)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문현아(동남고 1학년), 최진영(포천고 2학년), 장려상은 안유빈(포천고 2학년), 이정민(동남고 1학년), 최현아(포천고 1학년)가 각각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자들의 작품이다.

ⓒ (주)포천신문사

■ 최우수상 - 안상범(포천고등학교 2학년 11반)
해군전사 형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길

2011년 11월 23일 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개최한 천안함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천안함에 대한 큰 이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었던 천안함에 대한 지식은 단지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 뉴스에 나오고 라디오에 나왔던 이야기뿐 이었습니다. 견학을 떠나기 전에 저는 작은 사전조사를 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천안함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3월 26일이고 백령도 서남방의 해상에서 침몰하였고 천안함을 침몰하게한 어뢰는 CHT-02D라는 북한 제조 어뢰이라는 내용입니다. 제가 천안함 사건에 놀라고 더욱 생소했던 이유는 그 발생한 해 2월 달에 가족끼리 백령도에 2박3일로 여행을 갔다 오고 아버지가 군 생활을 하실 때 백령도에서 근무를 하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천안함사건을 흘려보내던 1년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저는 부끄러움과 관심과 궁금증을 안고 평택 “해군제2함대 사령부”로 버스를 타고 달렸습니다. 도착할 때쯤 저는 창문 너머로 맑고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의 경치에 절로 탄성이나 오고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사령부에서 저는 친구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해군형님들께서 해주신 불고기 전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해수호관 이라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2층으로 구성이되어 있는데 1층은 NLL과 해전실 2층은 천안함실 이라는 이름으로 박물관 같은 형태를 지니었습니다. 참고로 NLL이라는 것은 북방한계선으로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해양경계선이라고 합니다. 1층의 해전실에는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대청해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 (주)포천신문사

이는 해상전쟁들인데 가까운 과거에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고 한편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이 불안함을 안고 2층 천안함실 로 올라가 견학을 하였습니다. 입구에는 작은 모형으로 된 천안함의 수색 구조 인양 에 대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큰 배와 구조장면을 보고 해군의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저의 눈을 이끈 것은 바로 천안함이 반토막난 것을 재현한 모형이었습니다. 반토막난 천안함을 보고 아는것도 없으면서도 마음이 안타깝고 이상한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모습도 지금 보니 마냥 즐거워 보이지 않은가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 발을 멈추게 한 것은 천안함을 반 토막 내버렸던 바로 어뢰였습니다. 이 어뢰는 사전조사를 한 거와같이 CHT-02D라는 것으로 북한에서 제조하여 사용 중이고 고성능 폭약이며 250KG 규모라고 합니다.

이 어뢰가 확실한 원인인 증거는 민군 합동조사간이 조사한 결과로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장치를 분석하고 변형형태와 공중음파 분석, 수중폭발 시뮬레이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직 밝혀지진 않은 천안함 사건의 범인은 북한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견학 이후에 이 어뢰에 대해서 조사해본결과 생각하지도 못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어뢰는 천안 함과 6m나떨어진 곳에서 폭발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직접적인 화력이 아니고 버블효과라는 충격에 의해 반 토막 났다는 것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 몇걸음 뒤에 볼 수 있던 이 스크린을 이제야 확실히 이해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CHT-02D 어뢰는 북한의 도발임을 알 수 있는 명백한 증거물라고 하네요. 거의 다 둘러보고 천안함실을 빠져나갈 때 있는 돌아가신 해군전사들의 유품과 사진과 군복, 그리고 그들의 용품들을 보며 한마음으로는 울분이 터졌고 한마음으로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나이도 저와 4~5살 차이밖에 안나는 먼저 떠난 형님들에게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밖에 해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서해 수호관을 나와 전에 있든 신났던 마음들은 고스란히 가라앉았고 더욱 저는 더욱 진지하게 견학에 임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천안함과 관련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군에 관련된 영상도 보았습니다. 많은 내용을 알아갈 수 있었지만 아직도 저는 이대사가 머릿속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전우가 사수한 바다 내가 지킨다.’라는 강인한 해군의 목소리. 같은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전에 서해수호관에서 본 돌아가신 해군전사들이 떠올리며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진짜 천안함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천안함 선체를 두 눈으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천안함의 크기는 상상외로 거대했습니다. 이 큰 배가 두 동강이 났다는 것이 안믿길 정도로 말입니다.

뒤쪽으로가 저는 해군형의 천안함 침몰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형의 말씀은 굉장히 명백하고 강인하고 막힘없었습니다. 그런 힘들은 바로 천안 함에 대해 전우를 잃은 아픔에서 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저는 천안함 사건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주)포천신문사

사진에서 보이는 저 큰 바람개비 같은 것은 바로 ‘스크류’라는 것입니다. 배의 주된 동력원이라고 합니다. 이사진에서보이는 스크류는 우측에 있는 건데 날개가 좌측에 있는 것보다 많이 휘어져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뢰가 터질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해군형은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세숫대야에 물을 담아 놓고 손바닥으로 물을 휘젓는거에 비유하여 잘 표현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는 수압이 동력의 힘보다 훨씬 커서 날개가 휘어졌다고 하는데 양쪽에 휘어진 시간이 0.01, 0.7로 달라 휘어진 정도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천안함사건. 굉장히 큰 이슈입니다. 또한 우리가 습격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도록 아직 우린 전쟁 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전에도 2번에 연평해전에 대청해전에 더해 2010년 11월 23일에 일어난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까지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이러한 제2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북한과 남한의 통일이 시급하다고 생각이듭니다 같은 민족으로 같은 피를 가지고 태어나 불과 50년 만에 각각의 특성에 따라 변해진 모습을 가지게 되고 서로 대립한다는 것은 일제에게 지배당하는 시대보다 더 침울하고 세계적으로 부끄럽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국을 위해 돌아가신 모든 위인과 요번 천안함 견학에서 만나 뵙게 된 해군전사 형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저는 한발 앞서 통일을 원하는 국민이 되겠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맑고 푸른 바다를 볼 수 있게 지켜주시는 해군형님들 감사합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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