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주동문 WTA회장과 스티븐 에스틸(steven estill) sikorsky 부사장, 김동식 김포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지사는 "WTA사의 자본과 시콜스키사의 기술, 경기도와 김포시의 행정지원을 결합하여 김포지역에 항공기 생산 시설을 건립하게 되었음을 대단히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공우주 산업은 우리나라 산업의 장래를 이끌어 갈 첨단산업으로서 미래의 기술우위에 의한 국제 경쟁력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산업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군용기 조립생산에 머물러 왔으며 아직 자체 항공기술의 축적은 미미한 실정임을 감안하면 WTA 사가 2억불을 투자하여 민간항공기 생산시설을 경기도에 건립하기로 한 것은 아주 역사적인 일이라 생각되며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손 지사는 헬리콥터는 군수, 구급, 진화 등 특수목적에 사용되어 왔으나 점차 운송, 관광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중국 등 대륙권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도는 WTA 사의 항공기 생산사업이 우리경제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우리의 모든 힘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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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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